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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스타] 포수 강백호-박병호 휴식, '늦게 핀 꽃' 이 남자가 있어 가능했다

올 시즌 KT 위즈의 타선은 다소 어색하다. 박병호가 휴식을 취하고 있고, 강백호는 1루수 미트가 아닌 포수 미트를 끼고 홈 플레이트 뒤에 앉아있다.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끝에 내린 고육지책이다. KT 선수층이 얇았던 지난 시즌이었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변화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새로운 4번 타자·1루수 문상철의 등장으로 KT가 고민을 덜었다. 23일 기준으로 문상철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타율 0.353, 5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않았음에도 문상철은 팀 내 안타 4위, 홈런 3위, 타점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장타율(0.574)과 출루율(0.444)을 합한 OPS는 1.018에 달한다. 복덩이가 따로 없다. 문상철의 활약으로 KT는 플랜B를 가동할 수 있었다. 올 시즌 타율 0.170에 홈런 없이 5타점에 그치고 있는 박병호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대체 불가한 거포 1루수로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기 힘들었던 그의 공백을 문상철이 메워주면서 라인업 구성에 숨통이 트였다. 강백호가 포수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도 문상철의 공이 크다. 박병호와 1루수를 양분했던 강백호는 지난 시즌 공격 전념을 위해 외야수로 이동했다가 올 시즌 포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부진이나 체력 안배로 라인업에 빠질 때 강백호가 1루수 미트를 잡아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문상철이 등장하면서 고민은 해결됐다. 1루수 투입 없이 새 포지션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강백호는 포수로 전향한 올해 27경기 타율 0.296, 8홈런, 24타점을 올리며 부활하고 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나쁘지 않다. 문상철이 1루수로 나서 범한 실책은 1개도 없다. 스프링캠프 당시 외야가 아닌 1루 수비에만 집중하며 수비력도 크게 상승했다. 1991년생 33세인 문상철은 뒤늦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만년 유망주였던 그는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 타율 0.260, 9홈런, 46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위기 때마다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구했고,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때린 홈런 2방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견인한 타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문상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 진입했다. 연봉 인상이 동기부여가 됐다는 문상철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전 "팀이 필요로 할 때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는 소박한 목표를 세운 그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지탱하고 있다. 시즌 타율 0.371로 잠재력을 만개한 천성호와 '돌아온 최우수선수(MVP·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불방망이 트리오를 형성하며 위기에 빠진 KT를 구해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4.24 14:04
프로야구

'수도승' 서호철이 '홈인'을 기다리는 사연, 안마의자 배송 완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서호철(26)은 '컴백홈'을 기다리고 있다. 창원 집에 도착하면 막 배송된 '안마 의자'가 놓여있기 때문이다. 서호철은 주변 사람들에게 '수도승'으로 불린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 덕분이다. 서호철은 술·담배는 물론이고 몸 관리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도 잘 마시지 않는다.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시즌 중엔 장염에 걸릴까봐 거의 안 먹는다. 집에 TV도 없다. TV 시청 시 시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다. 잠도 8시간 숙면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호철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습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호철은 지난주 고가의 안마의자를 장기 대여했다. 최근 휴식일에 안마의자를 한 차례 이용하고 곧바로 좋은 활약을 선보여서다. 서호철은 "안마의자를 체험한 후 다음 날에 2타점(3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또 다음 날(27일 키움전)에는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을 쳤다"고 소개했다. 좋은 기운을 받은 서호철은 장기 대여 계약을 했다. 이후 사직(롯데 자이언츠전)-잠실(LG 트윈스전) 원정을 다니느라 집을 비운 사이 안마의자가 배송 완료됐다. 서호철은 "(홈) 경기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자주 사용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 NC 2차 9라운드 87순위로 입단한 서호철은 2022년 89경기에서 타율 0.205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14경기에서 타율 0.287 5홈런 41타점을 기록,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연봉 4500만원에서 올해 1억2000만원까지 올라, 개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서호철은 "내 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편이다. 내 몸에 안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엔 회복에 신경쓰려 한다. 어떻게 하면 편히 쉬고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호철의 올 시즌 출발은 좋다. 개막 후 9경기에서 타율 0.323로 팀 내 1위다.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일 LG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펼쳤다. 볼넷 6개를 얻는 등 출루율(0.462)도 높고, 장타율(0.452)도 좋다. 이런 활약 속에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2일 LG전부터 서호철을 7번에서 6번 타순으로 올려 기용하고 있다. 서호철은 "내가 절대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기회를 받은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 기회를 끝까지 계속 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04 14:26
산업

신세계 위기에 야구장에서도 자취 감춘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장 취임 후 즐겼던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줄이고, '안방'처럼 드나들던 야구장으로의 발길도 끊었다. 대신 쇄신 인사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 본업에 매진하고 있다. 핵인싸, SNS 정리·야구장 발길 뚝 3일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회장이 최근 SNS에 이어 야구장에서도 종적을 감췄다. 정 회장은 재계를 대표하는 ‘야구광’으로 SSG 랜더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는 야구장에서 정 회장의 목격담이 들리지 않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해 SSG 랜더스의 랜더스필드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 회장이 SSG 랜더스의 홈 경기에 방문한 날보다 방문하지 않은 날을 새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할 정도였다. SSG 랜더스가 우승했던 2022년에는 홈 72경기 중 39경기를 직관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올해는 아직 회장님의 야구장 방문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됐고, 2024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도 막을 올렸다. 굵직한 이벤트들이 있었음에도 정 회장의 모습이 야구장에서 포착되지 않은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것과 대조된다. 신동빈 회장은 MLB 서울시리즈 때 고척돔을 찾았고, 김승연 회장은 올해 한화 이글스의 개막 홈 경기 때 모습을 드러냈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도 MLB 서울시리즈에 초청을 받았지만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야구장을 공식 방문한 건 지난해 10월 23일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정 회장은 2023년 1월 SSG 랜더스의 미국 전지훈련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지만 올해는 이런 소식도 없다. 그렇지만 야구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다. 지난 2월 신세계그룹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 때 자신의 야구 철학에 대해 언급했다. 한 신입사원이 “얼마 전 류현진이 KBO로 복귀했는데, SSG 랜더스 구단주로서 우수 선수 영입과 우승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고 묻자 정 회장은 “어느 한 사람이 특출나게 잘한다고 해도 안 될 땐 안 되는 게 야구”라며 “슈퍼스타 한 명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팀워크, 우정, 교감 등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재계 ‘핵인싸’로 꼽히는 정 회장은 지난달 8일 회장 승진 이후 20일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대거 정리했다. 84만여명의 팔로워를 지닌 정 회장은 이전까지는 거의 매일 게시물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현재에는 게시물 13개만 남았고, 팔로잉 수도 0명으로 바뀌었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이 본인의 사진에서 ‘꽃’으로 교체됐고, 마지막 게시물은 2월 19일로 남아 있다. 회장 취임 이후에는 어떤 게시물도 게재하지 않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SNS 활동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쇄신 인사·구조조정…경영 성과 ‘올인’ 지난해 이마트가 창사 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런 가운데 정 회장은 리스크 관리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칼을 뽑았다. 지난 2일 회장 취임 후 첫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적자 전환의 원흉으로 지목된 신세계건설의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함께 도입한 수시 인사의 첫 사례다. ‘재무통’을 선임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허병훈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신세계그룹으로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창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인력 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마트(29조4000억원)는 지난해 쿠팡(31조8000억원)에 ‘매출 1위’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는 실적 악화로 분위기가 무거운 상황에서 회장 승진 카드를 꺼내 들며 정 회장을 중심으로 ‘정면 돌파’를 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했고, 정용진 회장은 변화된 일련의 행보로 반드시 경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4 07:01
프로야구

[IS 잠실] '불펜 흔들' NC, 김영규 1이닝 무실점 복귀 청신호···"팔에 불편함 없어"

NC 왼손 투수 김영규의 1군 합류 청신호가 켜졌다. 김영규는 2일 경남대와 평가전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3개. 탈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점검을 마쳤다. 이날 80~90%의 힘으로 투구했고, 구속은 시속 141Km에서 144km가 나왔다. 마운드를 내려온 뒤 불펜에서 추가로 공을 더 던졌다. 강인권 감독은 "불펜 투구를 포함해 총 31개의 공을 던졌는데 팔에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다"고 했다. 김영규는 선발 투수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미국 애리조나 캠프 도중 왼 팔꿈치 통증으로 중도 하차했다.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한 결과 경미한 염좌 소견이 나왔다. 이후 차근차근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강인권 감독은 올 시즌 김영규가 선발 투수로 준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 중간 계투로 기용할 계획이다. NC는 지난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0으로 앞서다가 7~8회 6점을 뺏겨 동점을 허용, 경기를 힘들에 풀어나갔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6.38로 9위다. 김영규가 돌아오면 불펜이 큰 힘을 얻게 된다. 강인권 감독은 "다음에 한 차례 더 경기에 투입하고 컨디션을 확인한 뒤 1군 등록 여부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4.02 18:59
산업

야구·우주 사랑에 5년만 깜짝 외출한 한화 김승연

한동안 대외 행보가 뜸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김승연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대신 세 아들이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였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김 회장은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서는 등 우주와 야구 사랑을 각별히 드러내고 있다. ‘한화 우주 사업의 심장’ 발사체 개발센터 방문 1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 우주 사업의 심장부’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김 회장이 현장 경영 활동에 나선 건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처음이다. 마지막 현장 경영 행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이었는데 소통을 재개하면서 다시 찾은 곳이 같은 계열사의 R&D 캠퍼스라는 점에서 김 회장의 우주 사업 사랑을 엿볼 수 있다. 김 회장은 누리호 발사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꾸준한 애정을 보여왔다. 2021년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후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보냈다. 그리고 2022년 2차 발사를 축하하며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 80여명 모두에게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지난 시간 무한한 헌신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이끈 연구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이었다. 연구진에게 편지뿐 아니라 포상 휴가와 격려금까지 지급하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 때도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이날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연구원들은 김 회장의 편지에 친필 서명을 받거나 셀카 촬영 요청을 하는 등 친근감을 표현했다.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누리호 발사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며 “한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편지에 친필 서명을 받았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김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R&D 캠퍼스 방문록에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글로벌 챔피언이 되자'고 적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와 관련해 차질 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4차 발사는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됐다. 한화는 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우주 기술의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우주 사업에 투자 집행한 누적 규모만 9000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줄곧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사업은 단기간 내에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주 사업을 키워왔다. 공들인 류현진 홈 개막전 직관 ‘엄지척’김 회장은 29일 오후에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방문하기도 했다. 영입에 공을 들인 류현진의 홈 복귀전이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 김 회장은 류현진의 복귀전을 응원하기 위해 2018년 10월 넥센(현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전 이후 5년 5개월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구단주인 김 회장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8년 170억원'이라는 거액을 과감히 베팅했다. 한화 측은 “류현진과 한화의 홈 개막전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 만에 회장님이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10대 그룹 총수 중에 유일하게 야구단 지분을 갖고 있는 걸로 유명하다.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지난 1993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야구광’답게 김 회장은 경기 2시간 전부터 구장에 나타나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들의 응원가에 팔 율동을 함께 해가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에 ‘엄지척’을 하며 환호했다. 이날 끝내기 안타 이후 환하게 웃는 김 회장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채은성과 문동주를 불러 격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과감한 투자와 애정에 보답하듯 한화는 7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팬들의 환호에 박수를 보내는 등 정정한 모습을 보인 김 회장은 건강이상설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서울대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예방 검진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에게 새해 메시지를 영상으로 직접 보내는 등 여전히 정정하다. 건강이상설은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또 “총수로서 그룹 경영을 계속 챙기고 있다”며 “다만 대외 활동은 재계 총수들이 젊은 만큼 김동관 부회장 등이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2 07:00
메이저리그

NC에서 2점대 ERA 기록, 재계약 불발 뒤 양키스 계약→빅리그 콜업

NC 다이노스 출신 왼손 투수 태너 털리가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됐다.31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양키스는 투수 클레이튼 비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트리플A 소속의 털리를 불러올렸다. 뉴욕포스트의 그렉 조이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내용을 전하며 '털리가 불펜에 깊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털리는 지난해 대체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등록명은 태너였다. 정규시즌 11경기에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선 부진했다. 그 결과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친정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털리는 시범경기에서 쾌투했다. 3경기(1선발 1경기)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0(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결과 개막전 엔트리 승선엔 실패했으나 시즌 초반 애런 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털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22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뛴 3경기, 평균자책점 6.00(6이닝 8피안타 4실점)이 전부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44승 5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18이다. 2019년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9승 1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게 커리어 하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31 19:24
프로야구

한화, 만원 관중 앞에서 류현진+끝내기 '5연승' 드라마…KIA 4연승·롯데 첫 승(종합)

한화 이글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끝내기 안타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만원 관중과 함께 한 홈 개막전에서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9회 말 임종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한화는 5연승을 달렸다. 23일 개막전 LG 트윈스전에서 패배 후 5경기에서 내리 승리했다. 이날 선발 류현진이 2012년 10월 4일 히어로즈전 이후 4194일 만에 대전 복귀전을 치러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2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한화는 1회 선두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 및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T도 6회 류현진을 상대로 1사 후 연속 안타를 만든 뒤, 강백호와 황재균의 연속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9회 말 선두타자 페라자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노시환의 자동 고의 4구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임종찬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엔 만원 관중이 대전 경기장을 찾았다. 홈 개막전이기도 했던 이날 경기 입장권은 오후 4시 36분에 모두 매진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2018년 플레이오프 이후 6년 만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화는 모기업 회장과 만원 관중 앞에서 5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4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이의리가 4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타선에서 이우성이 3안타 3득점, 최원준이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2자책)하며 주춤했다. 타선도 양의지와 김재환, 김인태가 안타 한 개 씩 때려낸 것이 전부였다. LG 트윈스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LG는 같은 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디트릭 엔스가 6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을 달렸다.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문보경이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영찬도 2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자들의 빈타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 랜더스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를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SSG는 같은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1실점했다. 최지훈이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한유섬이 3점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정은 7회 솔로포로 통산 462호포를 달성,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 중인 리그 최다 홈런 기록에 5개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1선발 코너 시볼드가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영웅과 구자욱이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윌커슨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전준우가 3안타 1홈런 1타점, 최항이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두 번째 투수 이준호가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윤승재 기자 2024.03.30 00:00
프로야구

대전에 류현진 돌아오는 날, 회장님도 떴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홈 개막전 방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류현진의 홈 복귀전에 맞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를 찾았다. 김승연 회장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한화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방문,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김승연 회장이 야구 현장을 찾은 건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8년 10월 19일 이후 약 5년 5개월만이다. 당시 김 회장은 한화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직관한 바 있다. 이날은 한화의 2024시즌 홈 개막전이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대전 복귀전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에서 활약한 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미국 무대를 누비고 올 시즌 친정팀에 돌아왔다. 류현진의 마지막 대전 등판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이었다. 12년 만에 대전 마운드에 오르는 역사적인 날, 김승연 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 입장권은 오후 4시 36분 모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열정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현재 4연승 중이다. 23일 잠실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류현진이 출전했지만 2-8로 패했다. 이후 4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으로 4연승했다. 홈 개막전에서 류현진과 김승연 회장, 만원 관중을 앞세워 5연승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4.03.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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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채은성 동기 서른셋 LG 내야수의 이른 은퇴 "다른 팀에 가기 싫었다"

최근 5시즌 연평균 108경기 출장. 오지환(LG 트윈스)과 채은성의 입단 동기. 올해로 서른셋의 내야수가 은퇴 후 코치로 새출발했다. 정주현은 "(LG 외에) 다른 팀에 가기 싫었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정주현의 은퇴식을 열었다. 2009년 2차 5라운드 3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정주현은 은퇴식에서 2009년 입단 동기 오지환(1차 지명) 최동환(2차 2라운드 13순위) 채은성(현 한화·육성선수) 등의 배웅을 받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정주현은 "넷이 함께 있는 단톡방이 있다. 친구들이 '은퇴식서 꼭 울어야 한다'고 그랬는데 눈물이 나오지 않더라"고 웃었다. 정주현은 LG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5시즌 동안 총 7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1653타수 392안타) 153타점 260득점 68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 오지환과 키스톤 콤비를 맞추기도 했다.정주현은 지난해에도 89경기에 나섰지만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 신민재와 경쟁에서 밀려 대수비, 대주자 역할이 많았다. LG는 시즌 종료 후 선수단 정비 작업을 하면서 정주현에게 코치를 제의했다. 정주현으로선 방출 후 타 구단 입단 등 선수 생활을 지속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주현은 코치로 출발, LG 유니폼을 계속 입는 쪽을 택했다. 그는 '은퇴 시기가 너무 빠른 것 아닌가'라는 말에 "그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선수 생활을) 더 하면 좋긴 하다. 그런데 (주전 경쟁에서 밀려) 상황도 좋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무엇보다 다른 팀에 가기 싫었다. 그래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코치를 일찍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LG에서의 가장 좋은 기억은 지난해 우승이다. 정주현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지난해 경기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우승이 프로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19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데일리 MVP(3타수 2안타 1타점) 역시 특별하다. 당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면 나도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회상했다. LG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원클럽맨인 정주현은 "(김)현수 형이 오고 우리 팀이 조금이 더 발전한 거 같다. 이전에는 강제로 하는 훈련 느낌을 받았다면 현수 형이 합류한 이후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분위기 조성됐다"고 전했다. 정주현은 올해부터 LG 잔류군 주루 코치를 맡아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그는 "코치 입문 2개월 차인데 진짜 힘들다. 선수 때는 밥상 차려주면 떠먹기만 하면 되데, 코치는 훈련 준비부터 다음 날 훈련 구상과 준비까지 할 게 많다. 선수들은 휴식 시간이 있지만 코치는 그럴 시간도 없어 정말 힘들다. 컴퓨터로 문서 작성하는 법도 배우고 있다. 코치님의 고생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정주현은 선수 시절 내야 유틸리티, 외야수 도전을 한 적 있다. 그는 "(은퇴 후) 내 기록을 보니 별거 없긴 하더라. 그래도 1군에서도 2군에서도 많이 뛰어봤다. 다양한 경험이 선수들에게 조언할 때 도움 된다"면서 "2군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가 정말 많더라. 그런 선수들이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안 되면 내가 속상하더라"며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더 잘 될 수 있도록 내가 더 열심히 움직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3.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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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2024 KBO시즌 우승팀 예상 신상품 한정 판매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새로운 게임 유형인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한국 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한국시리즈 최종전 승리(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포츠토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23일 오후 2시에 일제히 개막전을 시작하는 KBO리그의 새 시즌을 축하함과 동시에 국내 야구팬들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오는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며, 마감 일은 약 한 달 후인 4월 21일 밤 10시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시즌 초반 경기들을 관전하며, 향후 각 팀들의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1개의 팀을 선택하면 된다. 스포츠토토,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 신규 발매…결과 발표 후, 추첨 통해 벳머니 추가 지급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상품이 얼굴을 선보인다.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이다. 월드컵 및 아시안컵을 대상으로 한 우승팀 맞히기가 발매된 적이 있었으나, KBO리그를 대상으로 한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배당률은 마감 전까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팀을 지정했더라도 구매 시점에 따라 환급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지금까지 야구팬들이 주로 이용하던 스포츠토토 게임은 ‘야구토토 승1패’ 혹은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이었다. 두 게임 모두 ▲승(홈팀 2점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차 승부) ▲패(홈팀 2점차 이상 패배)와 같은 예상 결과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맞히면 된다. 경우의 수는 세 가지이지만, 9회 2아웃 상황에서도 역전이 일어나는 야구는 1점 차 예측이 쉽지 않다. 경기 흐름이 쉽게 변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토 혹은 프로토 게임에서 야구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경우, 초심자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다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택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맞힐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분의 1. 즉, 10%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배당이 높지만 복병이 될 것 같은 팀, 안정적인 우승이 예상되는 팀 등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게임보다 명쾌한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선택 이후 최종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과 확정에는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베팅보다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한 후,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향한 여정을 함께 따라가는 것이 이번 스페셜 기록식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규 상품 발매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벳머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21일(일) 밤 10시까지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중결과 발표 이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벳머니 10,000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에 성공한 120명에게는 50,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베트맨,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 진행…가입절차 완료 시 선착순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 지급2024 KBO리그 개막을 맞아,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신규 가입자 3만명에게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스포츠토토 게임을 구매한 경험이 있더라도, 베트맨 사이트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오는 22일부터 신규 가입 절차를 마친 후, 누구나 벳머니 5,000원권을 수령할 수 있다. 벳머니는 베트맨에서 스포츠토토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단, 지급된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고, 적립 후 7일 내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 미 사용된 벳머니는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이번 베트맨 신규가입 회원들을 위한 벳머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22일 이후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및 베트맨 사이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막전부터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 2024 KBO…운영면에서도 많은 변화 잇따라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야구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부터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는 LA다저스와 SD파드리스의 2연전과 함께 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의 스페셜 매치가 진행되는 등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꿔왔을 경기들이 진행됐다. 이제 특별 매치의 여운은 KBO리그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번 정규 시즌에서는 다른 해와 달리 기대할 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KBO가 이번 시즌부터 경기 중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승부치기 그리고 우천 취소 시 더블헤더를 도입하는 등 운영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진 10개 구단간의 대결도 올해는 더 치열할 전망이다. LG, KIA, KT 등이 전력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내던 한화는 ‘괴물’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그 존재만으로도 흥행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었던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록식 스페셜 게임과 벳머니 프로모션을 동시에 기획됐다”며, “KBO리그 개막 이후 약 1달 간 구매가 가능한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과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3.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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